[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우먼 EDT는 한 번 맡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향이다. 단순히 좋은 향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분위기와 무게감이 뇌 속에 박혀버린다. 그래서 궁금했다. 이번 리뷰는 이 향수가 왜 뇌 속에 박히는지 파헤쳐 보겠다.
✔️ 노트
- TOP : 그린노트, 자몽
- MIDDLE : 아이리스, 불가리안 로즈
BASE : 헬리오트로프, 우디노트
✔ 해석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우먼 EDT는 처음엔 맑고 깨끗한 느낌으로 시작된다. 피부에 닿는 순간, 투명한 첫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곧이어 달콤한 과일 향이 밝고 경쾌하게 피어난다.
시간이 흐르면서 향은 점차 부드럽고 포근한 파우더리함으로 정리된다. 잔향은 오래도록 남아 은은하게 감돌고, 전체적으로 활기차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해준다.
달콤하지만 과하지 않고, 생기 있지만 부드럽다. 상쾌한 아침 공기처럼,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해주는 향이다.
✔️ 연상 키워드
- 우아함
- 활기참
- 세련민
✔️ 가격
- 40ml / 89,000원(글로우픽)
️✔️ 성별
- 여성
✔️ 나이
- 20대~30대
✔️ 계절
- 가을, 겨울
✔️ 지속력
- 3~4시간
✔️ 총평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우먼 EDT는 맑고 깨끗한 시작과 함께 자몽의 달콤한 과일 향이 밝게 퍼지며 활기를 더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리스와 로즈가 부드럽게 스며들고, 마무리는 파우더리하면서도 묵직한 우디 베이스가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전체적으로 향의 구조가 단순하지 않고, 은은한 잔향이 오랜 시간 피부 위에 머무는 점이 인상적이다. 활기차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고, 기본적으로 무게감 있는 향조라 너무 어린 나이보다는 성숙한 분위기를 갖춘 이들에게 더 잘 어울린다.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은 날, 혹은 단정한 매력을 드러내고 싶은 순간에 추천할 만한 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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