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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리뷰 & 추천

[르 라보] 상탈 33 EDP / 대체 불가능한 잔향

르 라보 상탈 33 오 드 퍼퓸
르 라보 상탈 33 EDP

 


거친 종이결처럼 드라이한 첫향, 스모키한 우디 잔향까지. 개성 있는 향을 찾는다면 [르 라보] 상탈 33이 제격이다. 평범하지 않기에 더 오래 기억되고, 유니크한 향수 추천에 빠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 절제된 멋과 자유로운 공기가 동시에 흐른다.


 

✔️ 노트

  • 단일 : 샌달우드, 버지니아 시더, 삼나무, 카다몸, 바이올렛, 파피루스, 가죽, 앰버, 아이리스

 

✔️ 해석

첫 향은 낯설다.
거친 종이결처럼 드라이하고, 그 위로 카다멈의 탁한 향신료가 밀려온다.
사막의 바람 같은 거친 자유, 그리고 곧 차가운 가죽의 질감이 스친다.
묘하게 시원하고, 묵직하다.

어둠이 깔리면 분위기는 바뀐다.
모닥불 옆, 인디고 블루 밤하늘 아래.
송진이 그을린 듯한 부드러운 연기와 함께,
상쾌한 시트러스, 그리고 사우나의 스모키 우디함이 이어진다.

쉽게 다가오진 않지만, 스며들면 잊히지 않는다.
호불호는 나뉘지만, 그만큼 선명한 개성이 있다.
이건 단순한 향이 아니라, 감각으로 기억되는 한 편의 야성이다.

 

사막의 밤

 

✔️ 연상 키워드

  • 첫인상이 좋은
  • 기억에 남는 사람
  • 유니크
  • 개성 있음
  • 당당함

 

✔️ 가격

  • 50ml / 310,000원(공식홈페이지)

 

️ ✔️ 성별

  • 남녀공용

 

✔️ 나이

  • 20대~30대

 

✔️ 추천 계절

  • 사계절

 

✔️ 지속력

  • 5~8시간

 

✔️총평

[르 라보] 상탈 33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드라이하고 거친 첫인상, 그리고 점점 깊어지는 스모키한 여운.
가죽, 나무, 향신료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내는 감각은
그 자체로 하나의 태도이자 스타일이다.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향.
하지만 스며드는 순간, 그 누구와도 겹치지 않는 존재감을 완성한다.
단 하나의 잔향으로 기억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향수를 추천한다.

 


 

 

자신에게 맞는 향수를 선택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향수를 어떻게 뿌리는가 이다.

좋은 향을 오랫동안 유지시키고 싶다면 이 글을 꼭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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